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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신전에 다니는 성실한 신도... 

의 모습으로 위장한 모든 죄악의 신.

​진명은 페카.

악신이라고는 하지만 그도 신인 만큼 세상을 사랑하며, 사랑하는

세계를 직접 살아보고 싶어 위험을 무릅쓰고 인간계로 내려왔다.

적극적으로 세력을 늘리려는 의사도 없고 자신의 신도들을

그리 좋아하지도 않는 것, 다른 신에게 큰 관심을 보인다는 것에서

그 자신이 정말 원해서 악신이 된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신 중에서는 어린 편이다. 그가 다니는 신전은 '순결'의 신전이며,

순결의 신과는 부모자식같은 관계라고 한다.

​인간계에 내려온 그가 신의 힘을 통제하기 힘들어 해,

순결의 축복으로 그의 힘을 억누르고 있다.

다른 신과도 사이가 나쁘지 않은데, 그가 '모든' 죄악의 신이기에

시대나 문화에 따라 죄악이 아닌 것들도 다스리기 때문이다.

신계에서 유일한 악신이기에 악한 것에 포함되는 종족들은

그를 섬기며 그의 명령을 받든다. 예를 들어 악마같은.

강한 악마들을 '명부'에 적어 관리하고 있으며, 명부에 적힌 대부분의

악마들은 자신들의 신인 페카를 진심으로 아끼며 헌신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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