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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몸을 사용하는 두 명의 인격체.

주로 유메가 외부 인격으로 나타나있는 경우가 많다.

처음부터 인격이 두 개인 상태로 태어났으며, 각자 완전히 독립된 자아를 가지고 있다.

두 인격은 서로 사이가 좋기 때문에 주도권 문제로 다툼이 일어난 적은 없다.

하나의 인격체로부터 분화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반된 성격을 지니고 있지만,

결국 하나의 육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서로 영향을 받아 닮은 점이 많다.

외부 인격이 바뀌면 머리색이 변하며, 분홍색 머리카락을 가진 쪽이 유메이고

청록색 머리카락을 가진 쪽이 우라무이다.

 

유메는 밝고 명랑한 성격을 지녔으며 모두에게 다정한 편이다.

그러나 때때로 지독할 만큼 냉정해지며, 결정을 내리는 것에 망설임이 없다.

모두를 동등하게 사랑하지만 우라무만큼은 특별하게 여기며,

바깥으로 드러나기를 좋아하지 않는 우라무를 걱정한다.

그러나 냉정해져야 할 순간에 무르게 대응하는 점은 좋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우라무는 어둡고 우울한 성격을 지녔으며 타인에게 적대적이다.

그러나 때때로 무르고 연약한 태도를 보이며, 결정을 내리는 것을 망설인다.

밝고 다정한 유메가 자신보다 더 외부 인격으로서 적합하다고 생각하지만

지나치게 냉정한 태도를 보이는 점은 좋지 못하다고 여긴다.

그렇지만 그 또한 유메의 결정이기 때문에 말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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